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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3100만 명 대이동 시작…마음은 이미 고향에
2012-01-2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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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고향에 가고 계십니까?
신정이다, 구정이다 하지만
역시 설은 음력 설인가 봅니다.
(여) 설 연휴로 접어들면서
이른 바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남) 몸은 굼뜬 차 안에 있어도
마음은 벌써 고향의 안방에 가 있습니다.
이건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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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로 향하는 서울 인근의 고속도로.
일가친척을 만난다는 설렘을 실은 차량들이 시원하게 내달립니다.
잠시 쉬어가는 귀향객들로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이 북적거립니다.
기차역은 고향집을 찾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손에는 선물 보따리가,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인터뷰:이창석/부천시 상동]
“명절이라 고향에 내려가 손주들 얼굴도 보여드리고 부모님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려 합니다.”
서울에서 명절을 지내려는 역 귀성객들도 열차에서 밀려 나옵니다.
[인터뷰:최순복/울산시 방어동]
“설날이니까 온 가족 모여서 재미있게 놀꺼고 친척도 방문할꺼고 서울에 있는 언니도 보러 갈꺼고.”
코레일은 명절을 맞아 연휴 마지막날까지 KTX 124회를 포함해 열차 274편을 늘렸습니다.
서울시는 귀경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 당일인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버스와 지하철의 막차 시간을 연장합니다.
강원 영동지역에는 눈이 내려 도로가 눈길로 변했습니다.
차가운 북동풍이 모레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돼 이 지역을 통과하는 귀성객들은 월동장구를 갖추고 주의 운전을 해야겠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