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CNK 주가조작’ 개미들 피해 1000억원 대
2012-01-29 00:00 경제,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CNK 주가 조작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소액투자자 피해만 천억 대에 이른다고 합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주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CNK는
엿새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3천400원대로 폭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단가가
9천800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3분의 1토막이 난 셈입니다.
하지만, 이득을 본 사람도 있습니다.
주가가 급등할 때 주식을 대거 팔아
1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는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을 비롯해
같은 기간 5만 주 이상의 주식을 처분한 큰 손은
모두 32명.
이들이 한 주당 만 원씩만 이득을 남기고 팔았다면
한 사람 당 5억 원,
32명이면 최소 16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오덕균 CNK 대표가 803억 원을 챙긴 걸 고려하면,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는 천억 대 이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 발표만 믿고 투자에 나선 사람들은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인터뷰 : 정태근 / 국회의원]
"외교통상부의 보도자료가 사실상
허위공시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소액주주들의 피해에 대해서 보상할 책임이 있다"
"뻥튀기 공시를 내보낸 부도덕한 기업과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로
만 3천 명으로 추정되는 소액 투자자들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