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해외스포츠]1박 2일간의 혈투…조코비치 웃다 外

2012-01-30 00:00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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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 테니스에서
세르비아의 조코비치가
스페인의 나달을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상 최고였다는 명승부는
무려 5시간 53분,
꼬박 1박 2일이 걸렸습니다.

 해외 스포츠
정일동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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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말리는 승부,
조코비치의 리턴이 벗어나며
나달이 세트스코어 2-2 균형을 맞춥니다.

마지막 5세트엔 조코비치가 포효합니다.

회심의 포핸드 공격이 코트를 가릅니다.

무려 5시간 53분, 밤에 시작된 경기는
새벽 2시 가까이 돼서야 끝이 났습니다.

2년 연속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의 기쁨도 누렸고,
나달은 최근 조코비치에게 7연패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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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에서 아스널이
6분의 기적을 연출합니다.

2-0으로 끌려가다 후반 초반 한 골 만회...

2분 뒤엔 얼떨결에 동점을 만듭니다.

측면을 뚫은 뒤 밀어줬는데
수비수끼리 헤메다 그만 튕겨서 들어갔습니다.

또 4분 뒤 역전골이 터집니다.

역시 페널티킥을 성공해
불과 6분 만에 3-2...
아스널이 짜릿한 뒤집기로 16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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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방심한 탓일까...

스탠리가 17번홀까지 2위에 세타를 앞섰지만
마지막 18번홀 샷이 야속하게 흘러 흘러
낭떠러지 아래 물속에 빠집니다.

이 홀에서만 고스란히 세타를 잃습니다.

결국 앉아서 행운을 잡은 스니데커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