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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믿고 샀건만…나노제품 안전성 논란
2012-02-02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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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나노 칫솔, 나노 화장품 처럼
나노 기술로 만들었다는 제품,
많이들 쓰시죠.
비싸도 몸에 좋다고 해서 인긴데,
부작용이 날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김 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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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입자를 10억분의 1미터 수준으로 미세하게 가공해
효과를 높인다는 나노 기술.
최근 나노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생활용품이 출시되면서
주부들의 눈길을 끌어왔습니다.
나노 제품의 인기를 반영하듯 제가 있는 이 마트에서도 나노 성분이 들어갔다 혹은 나노 기술이 사용됐다는 제품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한번 따라와보시죠.
보디타올과 냄새제거제,
칫솔과 배게, 화장품과 아이들 변기커버 등이
효능을 자랑하는 문구와 함께 높은 가격에 팔립니다.
[이은숙]
"(나노) 수세미 많이 써요. 그게 좋다고 해서."
[안미숙]
"은나노 칫솔 써봤는데... 좀 비싸도 몸에 좋다고 해서."
하지만 나노 제품은
인체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등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채권석]
"세포의 활성이 감소한다든지 또는 세포자살의 정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든지 또는 비특이적인 면역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한다든지 하는 것들입니다."
미국과 EU 등 선진국은
유통 전 정부 승인을 받거나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등 규제가 도입됐지만
우리나라는 관련 기준조차 없는 상황.
[지광석]
"나노표시제도를 도입해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입할 떄 나노제품 여부를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최소한의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중에 팔리는 나노 관련 제품은 수천가지.
좋다는 말에 무작정 사기 보단
위험성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