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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키 2m 넘어도 군대 간다…바뀐 규정 따라 첫 징병검사
2012-02-08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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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 청년들,
몸무게도 늘고
키도 훌쩍 커졌습니다.
이젠 2미터가 넘는 키다리도
군에 가야 합니다.
강화된 징병 검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김설혜 앵커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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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농구구단 동양 오리온스에 입단한
김승원 선수.
키가 2미터가 넘는 김 선수가 징병검사를 받는다면
군대를 가게 될까요?
제가 하이힐을 벗고 김 선수를 보니까 목이 아플 정도로
키가 크지만 군대는 가야 합니다.
반면 3cm가 더 큰 김주성 선수는 군대를 가지 않아도 됩니다.
올해부터 현역병 제외 대상 기준이 204cm로
종전 196cm보다 8cm 높아졌습니다.
국민 체격 향상에 따라 현역병 판정 기준을
강화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승원 동양오리온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군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도 장신 사병들을 맞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전병규 대령/육군본부 공보운영과장
"육군 훈련소에는 2미터가 넘는 장정에게도 맞는
큰 전투복과 전투화, 침상이 모두 준비돼 있습니다."
올해 징병검사는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11월 30일까지 35만여 명이 검사를 받게 됩니다.
어떻게든 병역을 기피하려는 세태와 달리
첫날부터 외국 영주권자가 자원입대를 위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인터뷰:김창욱/멕시코 영주권자]
"한국군의 강인함을 배우기 위해 군에 가려고 왔다"
병무청은 징병검사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의료장비를 활용하고, 재검사와 확인검사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설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