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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北, 화려한 김정일 생일상 차려 분위기 띄우기
2012-02-15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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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북한이 고 김정일 위원장의 동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내일로 다가온
김 위원장의 70회 생일에 즈음한 거랍니다.
어느 때보다 공들인
김정일의 생일 잔치 준비 모습을
박창규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사망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동상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1994년 사망한 김일성 주석과 함께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입니다.
어제 동상 제막식을 한 북한은
오늘 조선중앙TV를 통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이 처음 주석단 중앙에 앉은
오늘 중앙보고대회도 김정일 찬양 일색입니다.
"절세명장 김정일 장군님..."
어제 백두산 밀영의 김정일 생가.
정일봉 위로 불꽃이 솟아오릅니다.
모인 군인들이 불꽃을 올려다 보며
만세를 외칩니다.
"위대하신 김정일 장군님 만세 만세"
숨진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 온 지금,
북한은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동상 제막에 앞서 북한은
김 위원장에게 김일성 주석과 같은
대원수 칭호를 부여했습니다.
최근 제정한 김정일상은
권력층과 원로들에게 골고루 나눠줬습니다.
김정일 얼굴이 새겨진 기념주화도
발행했습니다.
올해 김 위원장 생일은 역대 어느 때보다
성대하고 화려하게 준비중입니다.
"대를 이어 충성하자는 거 아니겠어요? 결국 대를 이어 충성하자면 지도자 입장에서는 유훈통치의 강조가 필요하고"
김정일 생일을 계기로
김정은에 대한 충성을 끌어내겠다는 겁니다.
채널A뉴스 박창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