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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통합진보당 홈페이지 해킹, 당명 ‘종북당’ 바꿔놔
2012-02-20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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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의 홈 페이지가
마치 북한 관련 단체인 것처럼 둔갑한
해괴한 해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총선을 앞두고
종북 이미지를 덧칠하려는 사람이 한 짓이라고 주장합니다.
이건혁 기잡니다.
[리포트]
누군가에 의해 해킹된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북한 인공기가 게시되고,
‘장군님 축지법 쓰신다’는 북한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옵니다.
지난해 12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오열하는 북한 주민들 사진과 함께
한 어린이의 얼굴이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얼굴로 합성됐습니다.
아예 홈페이지 첫 화면의 통합진보당 명칭은
‘통합종북당’으로 바뀌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자 통합진보당은
홈페이지를 폐쇄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해킹이 총선을 앞두고 당에 '종북 이미지'를
덧칠하려는 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우위영 대변인/통합진보당]
“공당의 홈페이지에 대한 이러한 해킹 사건은 헌정 질서를 문란히 하는 그런 행위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그런 엄정한 행위입니다.”
통합진보당은 이번 소행을 조기에 밝히지 않을 경우
총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경찰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