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굿모닝!]‘경기조작’ LG 투수 김성현 구속
2012-03-02 00:00 사회,사회,스포츠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프로야구 경기조작과 관련해 프로야구 현역 선수가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법원이 LG 투수 김성현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자를 꾹 눌러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법원에 도착한 김성현은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
[싱크: 취재진]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혐의 인정하세요?”
법원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담당판사는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성현은 고등학교 선배인 브로커 김 모씨로부터
고의 볼넷 등
불법 도박 사이트 베팅 항목에
대한 조작을 부탁받고
경기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경기는 넥센 소속이던 작년 4월24일 삼성전,
그리고 5월 14일 LG전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5월 LG전에서는 조작에 실패했지만
김성현은 두차례 가담에 대한 대가로
수백만원의 사례금을 받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성현의 구속으로
경기 조작에 가담한 선수가
더 나올 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경기조작 혐의로
일본 전지훈련 도중
귀국한 또다른 LG 투수 박현준은
오늘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