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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입학 하자마자 취업 준비
2012-03-13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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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자리 구하기가
워낙 힘들다보니
이제는 대학이
학문의 전당이
아니라 취업학원이
된 듯한 느낌입니다.
신입생들까지
취업에 도움이 되는 동아리만
골라서 가입하고 있습니다.
채현식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한 대학의 동아리 모집 현장.
신입생들로 붐벼야할 곳이지만
찾는 이들이 없어 한산합니다.
[인터뷰:동아리 관계자]
"이제 취업에 대한 압박감이 어쩔수 없이 생기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압박감이 이겨내고자 취업동아리를 많이 찾는거 같아요"
대학 졸업생의 평균 취업률이
50%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신입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취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신입생]
"요즘엔 워낙 막 4년제 대학 나와도 취직하기 힘들다 이런 소리가 많기 때문에 전부다 1학년때부터 준비를 하는 그런 분위기 인거 같아요."
취업이 대학생활의 최대 목표가 되면서
취업동아리나
어학, 공모전 등을 준비하는 동아리들이
신입생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아예 기업이 신입사원 뽑듯
리쿠르팅이라는 제목을 붙여
신입회원을 선발하는 곳도 많습니다.
[인터뷰:신입생 ]
"취업이나 아니면 영어나 그런 학술교류하는 동아리를 좀더 들고 싶어하는거죠. 저런거는 제 미래에 도움이 될지 안될지 모르는데."
갈수록 좁아지는 취업문이
진리 탐구의 공간인 대학을
취업준비학원으로 변질시키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채현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