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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국내 연구진, 암 재발 막는 ‘킬러 물질’ 찾았다
2012-03-18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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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암이 무서운 이유는 치료를 해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암 재발에 관여하는 효소를
아예 없애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악성 뇌종양 환자의 평균 생존 기간이
1년 6개월에 불과합니다.
종양을 제거해도 재발할 확률이 높고
항암제에 내성이 생깁니다.
이유는 종양 세포에 들어있는
‘Akt’라는 효소 때문입니다.
Akt는 암의 성장과 전이 여부를 결정하는
일종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데
뇌종양 세포에 특히 더 활성화돼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항암치료의 목적은
이 효소가 활성화 되지 않게 하는 것이었는데,
최근 국내 연구진은
효소를 아예 없애버리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냈습니다.
뮬란이라는 이 물질을
자궁암세포에 투입하면
투입하기 전보다
암이 전이되는 속도가 늦춰집니다.
[인터뷰 : 건국대 안성관 교수]
“신 물질 뮬란을 활용한다면
향후 신개념 항암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5년 내로 임상 시험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