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여-야 ‘서울 대격돌’ 선거구들 박빙승부 예상돼

2012-03-19 00: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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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새누리당에 이어
오늘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 결과가 발표되면서
여야의 공천작업은
대부분 마무리됐는데요

채널A와 동아일보가
관심을 끌고 있는
서울지역 4곳의
판세를 알아보기 위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 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의사당이 자리잡고 있어
그 어느 곳보다 정치적 상징성이 큰 서울 영등포 을 선거구.
민주통합당이 MBC 앵커 출신 신경민 대변인을 전략공천하면서
새누리당의 3선 권영세 사무총장과 빅 매치가 펼쳐지게 됐습니다.

조사결과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가
민주통합당 신경민 후보를 3.1% 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경민 후보가 야권연대로 통합진보당 정호진 후보의 지지율을
그대로 가져올 경우 불과 0.1% 포인트 차로 격차는 줄게 됩니다.

현대가의 오너와 최고경영자 출신 간 맞대결을 펼치게 된
동작 을에서는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가
민주통합당 이계안 후보를 11.9%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야권연대에서 제외돼 있는 진보신당의 김종철 후보도
6.5%의 지지를 얻어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끼리
이번에만 네번째 리턴매치를 벌이는 서대문 갑에서는
이성헌 새누리당 후보와 우상호 민주통합당 후보가
0.9% 포인트 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새누리당 원희룡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양천 갑에서는
대변인 출신의 민주통합당 차영 후보가
새누리당 길정우 후보를 앞섰는데
격차는 6.1% 포인트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채널A와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동안
4개 선거구의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신뢰도는 95%에 표본오차는 ±4.4% 포인트입니다.


채널 A 뉴스 정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