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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룸살롱 황제 알고보니 ‘인맥황제’…검사와도 밀월관계
2012-03-23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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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남 룸살롱 황제가
경찰은 물론 검찰과도
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0년
이경백 씨 수사를 지휘했던
경찰의 긴급체포 요청을
이례적으로 불허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민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강남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의 인맥은 대단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뿐만 아니라
검사들과도 친분을 쌓아온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지난 2010년
이 씨가 성매매업소 업주라는 증언을 확보해
긴급체포하려 했지만
검찰이 이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검사들과 통화를 하며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서울시 북창동에서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던 2007년에도
검사 3, 4명과 정기적으로
연락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씨와 관할 경찰서 직원의 유착관계를
수사하던 경찰은 이 씨의 통화기록에서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의 사무실 번호와
지방의 부장급 검사 휴대전화 번호를
찾아냈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 씨와 검사들과의
관계를 밝히지 못했습니다.
이후 검찰 수사관이 이 씨의 술집에 투자해
억대 금액을 챙긴 정황이 나오자
검찰이 더 이상 캐지 말고
수사자료를 송치하라고 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