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청약통장 해지결정 앞서 ‘리모델링’ 고려해야

2012-04-15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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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파트 값이 계속 떨어지고
미분양이 늘면서
청약통장 해지가 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계속 갖고 가야할지, 아니면 해약해야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일단 강은아 기자의 보도를 참고하시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리포트]
한 때 내집 마련의 지름길로 각광받았던
청약통장이 최근 외면 받고 있습니다.

미분양이 많아 청약통장이 없어도
아파트를 싸게 분양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스탠딩]
서울지역 아파트의 1분기 매매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해
작년 만8천여건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만여건이 감소한 8천여 건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런 주택시장의 불황이 결국
청약통장의 해지로 이어지는 겁니다.

--[CG1]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작년 말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CG2]특히 장기 가입자가 많은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의 경우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하지만 전문가들은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턱대고 해지하기보단
예치금을 줄이거나 부금을 예금으로 바꾸는
‘리모델링’을 권합니다.

[인터뷰 : 박희진/신한은행 개인금융부 차장]
“5년 이상의 오래된 청약부금의 경우, 예금을 전액 해지하는 것 보다 일부금액을 찾아 청약예금으로 전환하시고 나머지 금액은 계속 청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경우에도 예금(기간)은 청약부금의 최초 가입일로부터 인정이 됩니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거나
새로운 공공주택 공급 정책이 나오면
청약통장이 아쉬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