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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작년에도 조사했는데…中 위생부 “인육캡슐 재조사”
2012-05-09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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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자양강장제로 둔갑해 밀반입된
중국산 인육캡슐 문제가 최근 충격을 줬는데요,
중국 정부가 재조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도 조사해 놓고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했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조사할까요?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유산이나 사산된 태아의 시신을
분말로 만들어 캡슐에 넣은 ‘인육캡슐’.
중국에서 국내로 대거 유입됐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중국 위생 당국이 조사 의지를 밝혔습니다.
[덩 하이화 / 중국 위생부 대변인]
“공안과 세관·상무부 등과 협력해
최근 보도된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할 것입니다.
가능한 빨리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제대로 조사하겠느냐는
불신의 눈초리가 많습니다.
지난해 8월에도 조사해 놓고
어떤 증거도 찾지 못했다며 덮었기 때문입니다.
[덩 하이화 / 중국 위생부 대변인]
“아직까지 국내에서 인육캡슐이 적발된 경우는 없습니다.”
중국 위생당국은 특히
중국은 병원의 시신 처리에 관한 엄격한 규정이 있고,
시신을 사고팔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지린성 등지에서 자양강장제 등으로 둔갑해
국내에 밀반입되는 인육캡슐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슈퍼박테리아가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이런 중국산 인육캡슐은 지난 1년간 관세청에 적발된 것만
만3천여 정에 이릅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