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파이시티 사건 수사결과, 오후 2시 발표

2012-05-18 00:00   정치,정치,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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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현 정권 실세들이 잇따라 구속된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의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차관을 구속기소하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 오후 2시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검찰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차관을 구속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단지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파이시티 측으로부터 '인허가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각각 8억 원과 1억6천여 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같은 명목으로 파이시티 측에서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과
브로커 이동율 씨, 이 씨의 운전기사 최 모씨를 포함해
모두 5명을 재판에 넘깁니다.

이로써 지난달 19일 파이시티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사건 수사가
한 달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검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포착된
박 전 차관의 또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박 전 차관의 불법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동조 제이엔테크 회장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해외에 체류 중인 이 회장의 귀국을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유상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