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19대 국회 원구성 협상 일주일째 제자리
2012-05-23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19대 국회 개원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의 기싸움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제 때 개원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이일주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여야의 19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시작됐지만
팽팽한 기싸움으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전제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10:8로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민주당은 13석의 통합진보당에도 1개를 배정해
여야가 똑같이 9개씩 나눠야 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방송파업과 같은 현안이 맞물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등
이른 바 노른자 상임위원장을 놓고는 신경전이 더 뜨겁습니다.
[인터뷰 :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지나치게 정치공세로 흐르다보면 생산적인 국회를 이룩하겠다는 기본 원칙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문방위는 양보하기 어렵다"
민주당은 18대 국회 때 자유선진당 몫이었던 보건복지위와
정무위, 국토해양위 위원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윤리위와 국방위의 위원장 자린 양보하되
민주당이 차지했던 법사위원장은 되찾아오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터무니없는 것이 수석의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국방위원회를 야당이 가져가라’고 했다"
여야는 곧 이어질 추가 협상에서도 19대 국회 기선제압을 위해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입니다.
협상 난항으로 두달 가까이 개원이 지연됐던 18대 국회의 구태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채널A 뉴스 이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