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유방암 검사 고통-방사능 불안 사라진다

2012-05-29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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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방암 검사는
적잖은 통증은 물론
방사선 노출에 대한 불안감이
문제로 지적돼왔습니다.

이제 이런 걱정할 필요가 없는
유방암 검사와 진단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이명선 기잡니다.



[리포트]
6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정 씨.

한 달에 한 번 재발 검사를 받을 때마다
엑스레이 검사가 두려웠습니다.

[정모 씨 / 유방암 수술자]
(너무 밀착해서) 정말로 숨이 막힌다고 할 정도로 아파요. 방사선 노출에 대해서도 엄청 걱정이 되죠. 그렇다고 해서 검사를 안할 순 없잖요

전파를 이용해 진단하기 때문에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고 진단 정확도도 높은 유방암 영상진단 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이 기술은 임상실험을 거쳐 2017년 경 상용화될 예정입니다.

[전순익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안전한 전력수준의 전파를 미약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대상환자에 관계없이 유방암 촬영이 가능합니다

X선 촬영은 정확도가 70~80%인 반면
이 기술은 작은 크기의 암까지 발견할 수 있어
정확도가 90%이상입니다.

[구혜령 / 서울대학교 영상의학과]
전파를 이용해서 5mm이내의 조기유방암을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임상실험을 통해서 검증이 된다면 훌륭한 선별검사로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파를 이용한 암진단이
유방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도 확대 적용될 수 있어
앞으로는 안전한 암진단이 보편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명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