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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日 이시하라 도지사 “중국은 강도다” 원색비난
2012-05-29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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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극우파 망언 제조기라는 별명을 가진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 도지사가
이번에는 중국을
강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중·일 관계가 나빠지고 있는데,
불에 기름을 부은 격입니다.
심정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가운데,
망언으로 유명한 극우파
이시하라 도쿄도지사가 중국이 강도짓을
하고 있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일본 전체가 중국에 넘어갈 수도 있다는
자극적인 말도 덧붙였습니다.
[녹취; 이시하라 도쿄도지사]
"남의 집에 들어와 강도짓을 하겠다고
선언하는 겁니다. 점차 일본은 중국 오성홍기의 6번째 별로
전락할 겁니다"
이시하라의 이번 발언은
중국과 일본이 외교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역시 돈 주고 센카쿠 열도를 사자는
이시하라의 지난달 발언이 직접적인 도화선이
됐습니다.
중국은 곧바로 외교적 냉대로 대응했습니다.
리커창 상무부총리를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의 방일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그러나 일본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중국이 꺼리는 위구르인 회의의
도쿄 개최를 허용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중국 외교관의 일본내 간첩 활동
의혹까지 제기했습니다.
수교 40주년을 맞는 올해
중국과 일본의 외교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