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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 새벽 구속
2012-06-05 00:00 경제,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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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불법대출 혐의를 받고 있는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에 대해
법원이 오늘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 달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비리 4인방'은
모두 구속 수감됐습니다.
배혜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천오백억 원을 불법대출하고
고객 돈 수십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
서울중앙지법은
"중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염려가 있다"며
윤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로써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수사 착수 한 달만에
저축은행 네 곳의 대주주를
모두 구속 수감했습니다.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의 임석 회장과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붙잡힌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은
이미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한주저축은행의 김임순 대표는
고객 예금 180억 원을 빼돌린 혐의가 드러나
지난 1일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제 검찰 수사의 초점은
대주주들이 빼돌린 자금의 사용처.
특히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회장은
김승유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에게
'유상증자에 참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정황이 포착된 상탭니다.
또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는
금괴와 미술품 등
20억여 원 상당을 퇴출저지 로비 명목으로
건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저축은행들이
영업정지를 피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정치권 유력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본격 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혜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