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北 공격에 맞불 안돼” 종북논란에 기름 붓는 김재연

2012-06-0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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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번엔 또 종북 논란 얘깁니다.

논란의 한가운데 서있는
김재연 의원이 한 말이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북한이 우리 영토를 공격해도
우리 군이 맞불을 놓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이석기 의원은 탈북자에게 폭언을 한
임수경 의원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의 발언이
또다시 종북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김 의원은 KBS 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연평도 포격 같은
공격을 해오더라도 평화를 위해서 참아야 하느냐는 질문에
맞대응해선 안된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연 / 통합진보당 의원]
"맞불을 놓으면서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되겠죠."

북한 김정은 체제를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재연 / 통합진보당 의원]
"북한의 체제를 거부한다는 것은 전쟁하자는
얘기밖에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은 19대 국회가 시작되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탈북자에게 폭언한 것을 놓고
모든 행위에는 동기가 있는 것이라며 옹호했습니다.

[인터뷰: 이석기 / 통합진보당 의원]
"(임수경 의원의) 분노에는 언제나 이유가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대표가 제명 추진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유신의 부활이며 입법살인" 이라면서
사퇴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석기, 김재연 의원의 제명에
민주통합당이 동참하면 민간인 불법사찰 국정조사에
응할 수 있다고 말해 두 의원의 제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