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새누리, 대선후보경선관리위 출범…‘반쪽’ 경선되나

2012-06-11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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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누리당은 대선후보 경선을 관리할
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완전국민경선을 주장하는 비박근혜계 주자들의
불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반쪽짜리 경선 우려가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새누리당사입니다.)

경선관리위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전북 전주에서 열린 현장 회의에서
대선후보 경선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처리했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서 관리위 구성을 둘러싼 격론이 오갔고,
경선 규칙에 대한 의견수렴이 먼저라고 반대 의견을 펼친
심재철 최고위원은 회의장을 먼저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선 관리위는 김수한 위원장과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고,
경선 전반에 관한 업무를 맡습니다.

이는 경선을 완전국민경선으로 치르자고 제안한
김문수, 이재오, 정몽준 등 비박근혜계 대선 주자들의 주장을
일축한 겁니다.

대신, 당 최고위는 당헌당규를 수정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경선 규칙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문기구를 만드는 것도 검토중인데요.

비박계 주자들은 경선 규칙을 바꾸지않으면
경선에 불참할 가능성까지 내비친만큼,
최악의 경우 경선이 무산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민주통합당은 오늘 이해찬 당 대표 등 신임 지도부가 선출된 뒤
첫 최고위원회의를 가졌습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내수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새누리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