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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서버장애 ‘투표 파행’ 통진당, 경선 다시 치르기로
2012-06-28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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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통합진보당이 서버 장애로 중단된
지도부 경선을 다시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미 진행된 만 7천여 명의 표는 사실상 백지장이 된 셈입니다.
당권파는 즉각 반발했고, 혁신파도 가만있진 않았습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는 총사퇴 하십시오”
“진실을 호도하는 정치공세에 불과합니다.”
이석기 의원도 버티기에 들어가 통진당의 내홍은
쉽사리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설 기잡니다.
[리포트]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젯밤 회의 끝에
다음 주 지도부 경선을 다시 치르기로 했습니다.
30% 가량 진행된 투표 결과는 복구가 힘들다는
기술진의 판단 때문입니다.
통진당은 오늘 오전 전국운영위를 열어 재투표 일정을 정하고,
당 선관위의 사퇴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당권파가 이 결정을 받아들일진 미지수.
비례대표 부정경선 2차 조사결과 발표로 궁지에 몰린 당권파는
지도부 총사퇴와 재선거 카드로 역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미희/통합진보당 의원(당권파, 어제)]
초유의 투표중단 사태 책임지고 강기갑 혁신비대위는 총사퇴 하십시오."
혁신파는 당권파의 주장을 ‘정치 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박승흡/강기갑 혁신선거운동본부 대변인(어제)
“구당권파의 혁신비대위 총사퇴 요구는 어제 확정된 진상조사특위의 진실을 호도하는 정치공세에 불과합니다.”
2차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승복하겠다던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투표 파행을 빌미로 버티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사태를 놓고 양측이 책임 떠넘기기에 바쁜데다
수습 방안에 대한 이견이 커 지도부가 구성되기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