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재수 의원을 비롯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단 의혹을 받는 정치인 세 명이 한자리에서 나란히 포착됐습니다.
통일교 유관 단체가 연 행사였는데요.
통일교의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관련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행사 시점도 공교롭습니다.
임종민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통일교가 설립 한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IAPP의 2018년 행사 모습입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무대 위에 올랐는데,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의원이 보입니다.
행사에 참석했던 야당 정치인들 사진에는 김규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도 서 있습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 3명이 통일교 관련 단체 행사에서 한 자리에 모였던 겁니다.
이 행사는 경찰이 금품 전달을 의심하는 시기인 2018년에 열렸는데 행사에선 한일 해저터널 추진과 관련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이 행사를 기획한 통일교 관계자는 당시 언론을 통해 "토론 과정에서 한일 해저터널 건설 등 '피스로드 프로젝트' 협약 체결 등을 제안했다"며 "국회에서 이런 토론이 이어지고 선언문도 채택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IAPP 한국 의장을 지낸 임 전 의원은 통일교 산하단체인 지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임종성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는 의장한 걸 모르거든요. 저는 IAPP가 그때 당시에 이제 세계적인 국회의원 연맹이라고 그래가지고 여기 단체 가입 좀 했으면 좋겠다 해가지고 가입을 했고."
김 전 의원과 전 전 장관 측은 "초청을 받은 행사라 의례적으로 참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정다은
전재수 의원을 비롯해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단 의혹을 받는 정치인 세 명이 한자리에서 나란히 포착됐습니다.
통일교 유관 단체가 연 행사였는데요.
통일교의 숙원사업인 '한일 해저터널' 관련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행사 시점도 공교롭습니다.
임종민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통일교가 설립 한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 IAPP의 2018년 행사 모습입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무대 위에 올랐는데,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종성 전 의원이 보입니다.
행사에 참석했던 야당 정치인들 사진에는 김규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도 서 있습니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 3명이 통일교 관련 단체 행사에서 한 자리에 모였던 겁니다.
이 행사는 경찰이 금품 전달을 의심하는 시기인 2018년에 열렸는데 행사에선 한일 해저터널 추진과 관련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이 행사를 기획한 통일교 관계자는 당시 언론을 통해 "토론 과정에서 한일 해저터널 건설 등 '피스로드 프로젝트' 협약 체결 등을 제안했다"며 "국회에서 이런 토론이 이어지고 선언문도 채택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IAPP 한국 의장을 지낸 임 전 의원은 통일교 산하단체인 지 몰랐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임종성 /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나는 의장한 걸 모르거든요. 저는 IAPP가 그때 당시에 이제 세계적인 국회의원 연맹이라고 그래가지고 여기 단체 가입 좀 했으면 좋겠다 해가지고 가입을 했고."
김 전 의원과 전 전 장관 측은 "초청을 받은 행사라 의례적으로 참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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