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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지방선거 전 대전-충남 통합 마무리”

2025-12-18 19:16 정치

[앵커]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가 하나로 합쳐질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통합시키겠다며, 여당 의원들에게 법안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대전·충남을 콕 집어서 그것도 지방선거 전 서둘러 통합을 마무리하려는 이유는 뭘까요?

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들을 만난 이재명 대통령, "대전과 충남 통합이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에 물꼬 트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새 자치단체장을 뽑을 수 있게 실질적 조력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균형발전 공약인 5극 3특 구상의 첫 출발점으로 대전과 충남 통합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구상입니다. 

주목되는 건 통합 시기입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대신 충남대전통합특별시장 한 명을 뽑게 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방선거 후 추진하면 두 사람 중 하나는 사퇴해야 한다"며 "그래서 그 전에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전, 충남 통합은 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등 국민의힘이 더 적극적이었던 이슈입니다.

[충남의 마음을 듣다 (지난 5일)]
"충남, 대전을 좀 모범적으로 통합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저는 이제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통합 시장에 인지도 갖춘 인물을 내세우고 그 바람으로 충청을 휩쓸겠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2월까지 통합 특별법을 통과시킬 계획입니다.

지난해 11월 대전시와 충남도가행정구역 통합에  합의한 만큼, 법만 통과되면 통합은 현실이 됩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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