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민중기 수사 안 받나…경찰-공수처, ‘떠넘기기’ 논란

2025-12-18 19:14 사회

[앵커]
통일교 편파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희 특검은 누가 수사하는 걸까요.

경찰은 사건을 공수처로 넘겼고, 공수처는 수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이틀 째 검토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야무야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오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 민주당 정치인에게도 금품을 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

민 특검 등에 대한 직무유기 혐의 고발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피고발 대상에 파견 검사가 들어가 있다" 는 등의 이유였습니다.

공수처는 이틀째 검토 중이란 말만 반복 중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민중기 특별 검사가 주범이면 수사하기가 애매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검사가 공수처의 수사 대상이지만 특별검사도 포함되는지 불분명하다는 겁니다.

공수처가 입건이나 수사팀 배당한 뒤, 다시 경찰로 사건을 돌려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과 공수처가 민 특검 관련 고발 사건을 서로 미루다가 유야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 형새봄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영덕군청_1231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