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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최측근 실세 소환…정치인 수사 속도

2025-12-18 19:12 사회

[앵커]
내일 전재수 의원 소환으로 정치인 수사도 본격화 될 걸로 보이는데요,

하루 앞둔 오늘, 경찰이 통일교 실세이자 한학자 총재의 최측근인 전 비서실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윤영호 전 본부장의 부인이 직접 보고한 인물인 만큼 로비과정에 한 총재가 관여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마스크를 쓰고 경찰에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는 중년 여성.

한학자 통일교 총재 최측근인, 전 비서실장 정모 씨입니다.

[정모 씨 / 통일교 전 비서실장 ]
"<280억 원 정치권 로비 맞습니까?>…"

정 씨는 지난해 12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아내에게 "이재명 대표의 멘토인 A 장관과 연을 만들었다"는 등 문자 메시지를 받은 인물입니다.

경찰은 정 씨에게 정치권 금품 로비 여부와, 이 과정에 한 총재 지시나 관여가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정 씨는 "한 총재는 전혀 몰랐고 윤 전 본부장의 개인적 행동"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한 총재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통일교 관계자를 조사하는 등 핵심인물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피의자로 불러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 전 장관은 한일해저터널 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현금 2천 만원과 시계 1점을 받고 부산의 미래를 팔아먹겠느냐"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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