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끌’…종교편향 논란까지

2012-07-12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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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법관 후보자 4명의
국회 인사 청문회가

연일 시끄럽습니다.

김 신 후보자에 대한
오늘 청문회에서는
종교 편향 논란과
부산 저축은행 사건 판결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 설 기잡니다.



[리포트]

여야 의원들은 김신 대법관 후보자의
종교 편향성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싱크/경대수 새누리당 의원]
"교회분쟁 조정하는 재판장에서 목사와 장로에게 화해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고 후보자도 같이 아멘이라는 기도를 했다"


[김선동 통합진보당 의원]
"자기의 종교적 신념 선포하려면 성직자가 되어야 합니다"


김 후보자는 그런 행동들로 오해를 일으킨 점은 반성한다면서도
법과 양심에 따라 판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답변/김 신 대법관 후보자]
"제 판결에 대해서까지 종교적 편향이라는 부분에 대해선 동의할 수 없습니다."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난 부산저축은행 배임 혐의 사건에 대해
김 후보자가 무죄 판결을 한 점 등도 지적됐습니다.

[질문/우원식 /민주통합당 의원]
"1심은 2009년 6월 배임죄로 유죄판결. 2심은 2009년 12월 배임죄가 무죄 그리고 그것은 3심에서 2011년 다시 유죄로 파기 환송됩니다."

민주당은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병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자격이 없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자격이 없습니다. 스스로 사퇴하시길 권고합니다."

또 16일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는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에 대해선 논문표절과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