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정두언 체포부결 논란, 김병화 자진사퇴론 불 붙이나
2012-07-13 00:00 정치,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저희 채널 A의 단독 보도를 토대로
인사 청문회에서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를 거세게 몰아붙인 야당은
자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두언 부결 파문으로 위축된 여당 안에서도
낙마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황장석 기잡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론
특정 후보자를 낙마시킬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한성/대법관 인사청문특위 새누리당 간사]
"후보 4명 가운데 한 사람도 현재는 부적격자로 보지 않는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야당이 부적격자로 지목한 김병화 후보자의 경우
무조건 감싸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로
당의 쇄신이 '정치적 쇼'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현실적으로도 야당의원들이 인사청문특위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16일로 예정된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국회의장이 4명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하기도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김병화 후보는 모든 언론에서도, 심지어 여당에서도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자진사퇴가 바람직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야당은 김 후보자가 물러나지 않으면
나머지 3명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도 거부할 방침이어서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 지연과 사법공백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채널에이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