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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박지원 이르면 모레 소환…민주당 강력 반발
2012-07-16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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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르면 모레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 민주통합당은 반발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축은행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이르면 모레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저축은행 2곳에서
1억 원 안팎의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상득, 정두언 두 의원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해왔던 것과 달리
박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속도를 늦춰 가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 왔던 검찰이
결정적 증거나 진술을 확보한 걸로 보입니다.
실제 검찰은 어제
이미 구속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지난 200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박 원내대표에게 돈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오문철 보해저축은행 대표 역시
검찰 수사에서 피해를 보지 않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소환 소식이 알려지자
그동안 검찰 수사를 ‘표적 수사’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던 민주통합당은
오늘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하기로 하는 등
비판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소환에 응할 경우
구체적인 조사를 통해 혐의를 확인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