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 채널 A와 동아일보의 공동 여론 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이
대선 주자들과 어떤 형태로 대결하더라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 의원은 한 토론회에서
"5·16 군사 정변은 아버지로선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5·16이 초석을 만들었습니다."
2. 민주통합당이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결과 보고서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헌정 사상 최초로 대법관 낙마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3.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고위 인사가
물러난 김희중 전 부속실장 외에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관련 진술과 단서가 없다며 조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4. 제7호 태풍 카눈이 모레 오후 제주도 부근에 상륙해
전국에 최고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5. 김정은의 군부 후견인으로 군림해 온 이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이
모든 당직에서 전격적으로 해임됐습니다.
"정치국 위원,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직무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권력의 중심을 군에서 민간 경제 분야로 옮기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6.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고위층 배후설을 제기하며
자진 사퇴를 거부했습니다.
"물러날 사유를 분명하게 밝혀 주십시오. 정정당당하게 해임을 당하겠습니다"
오는 20일에 열릴 카이스트 이사회 결과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