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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김두관 사퇴…경남도의회 공전 ‘불똥’
2012-07-1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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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두관 전 경남지사의 사퇴로
경남도정에 공백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경남도 의회까지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자리 싸움에 한창입니다.
의회 공전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겠죠.
채널A 제휴사인
경남신문 김희진 기잡니다.
[리포트]
후반기 정례회를 열고
추경 예산 심의를 해야 할 경남도의회.
하지만 본회의장은 텅 비어있습니다.
원 구성을 놓고 새누리당과
비새누리당 연합인 민주개혁연대가 대치하면서
본회의를 연기하는 파행만 벌써 세 번쨉니다.
[스탠드업 : 김희진 기자]
일정이 더 미뤄질 경우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과
노인 일자리 사업 등 각종 복지사업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의회는 지난 10일 협상을 재개하고
16일까지 원구성을 마무리 짓겠다고
기자회견까지 했지만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부영 새누리당 의원]
"양측 교섭단체 모두가 자리다툼 아니라고 해도
그렇게 비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양측은 상임위원장 2석을 배분하는 것에는 합의했지만
예결위원장과 상임위 부위원장 배분에는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석영철 민주개혁연대 의원]
"(정당 10% 안되면) 연합해서 구성할 수 있게 되어 있고,
이건 의회에서 소수자를 위한 배렵니다.
정당의 개념으로 의석수 보면 안 되고
교섭단체 중심으로 의석 배분해야 합니다."
도정 공백을 감시해야 할 책임을 잊고
보름 가까이 공전하고 있는 경남도의회가
오는 19일 개회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도민들의 시선이 집중돼 있습니다.
경남신문 김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