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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김영환, 구금 114일 만에 중국서 귀국
2012-07-20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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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사파 대부에서 북한 인권 운동가로 전향한
파란만장한 이력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던 귀국이었습니다.
(여) 김영환 씨 일행이
중국 공안에 구금된 지 거의 넉달만에
다시 고향 땅을 밟았습니다.
(남) 김씨의 귀국 일성은
"어떤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북한 인권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여) 먼저 김정안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후 5시 15분 중국 정부로부터 구금 중이던 김영환씨 일행을 인수받았고
이들은 중국 선양 발 5시30분 대한항공편을 통해 곧바로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구금 114일 만에 모습을 나타낸
김영환씨 일행은 석방을 위해 힘써준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밝히겠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북한 인권을 위해 계속 헌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 녹취) 김영환 /북한인권운동가
"어떠한 탄압에도 우리는계속해서
북한인권을 위해서 민주화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이날 공항에 마중나온 김영환석방대책위관계자들은 중국 당국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김영환 석방대책위원회 /최홍재 대변인
"중국법을 위반했을 리 없고 구금자체가 잘못됐다. 중국정부에 북한인권 운동에 대해 우호적인 태도를 견지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수척한 모습이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김씨 일행은 건강검진과 함께 정보당국으로부터 체포 경위에 대한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