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선풍기 ‘밤샘 가동’ 피해야…어린이-노약자 저체온증 위험

2012-07-24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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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도 더위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열대야에는
선풍기 틀고 주무시는 분들 많으신데,

아기가 있는 집은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강은지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린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남부지역엔 폭염경보가,
수도권과 강원도엔 폭염주의보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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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은 밤까지 이어져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도 사흘째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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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해지는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틀어보지만,
그래도 걱정입니다.

[인터뷰 : 피순화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너무 더워서 애기가 칭얼거려서 선풍기를 쏘이는데 너무 직통으로 쏘이니까 걱정이 되긴 해요.”

선풍기를 밤새 세게 틀어놓으면
체온 조절이 잘 안되는
어린이나 노약자에겐
저체온증 위험도 있습니다.

[인터뷰 : 이혜영/인보다는 체포면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린아이들은 세포면적이 좁기 때문에
선풍기 바람을 많이 쐬거나 하면
수분 증발량이 어른보다 많아서 영향이 있을 것..

선풍기는 타이머를 이용해
한두 시간 정도 쐬는 게 이롭습니다.

또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고,
자기 직전에 하는 운동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이른 저녁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