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2005년 인천 왔었다”…김정은 부인 이설주는 누구?

2012-07-27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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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009년
김정은과 결혼한
부인 이설주가 남한을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근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였던
모란봉 악단 구성과 운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목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2005년 인천 아시안 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청년학생협력단의 모습입니다.

이 가운데 낯익은 소녀가 있습니다.

지금보다 앳띤 모습이지만
둥근 얼굴에
이목구비가 또렷합니다.

이설주는 앞서 2004년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교육자통일대회
체육유희 오락 경기에서
선수단 도우미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23살인 이설주는
북한 인민보안부 협주단 소속 가수로 활동하다
지난 2009년 김정은과 결혼했습니다.

김정은과는 5살 차이.
키는 165cm 정도로 북한 여성 치고는 큰 편입니다.

예술 영재학교인 금성학원에서 교육을 받았고
퍼스트 레이디로 간택된 뒤엔
김일성 종합대학 특설반에서
6개월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신 배경이 만만찮을 거란 추측도 있지만
정보당국은 부인했습니다.

[정청래 /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
"군 간부의 딸이라던가 그런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질의에 정보당국은 확인된 바 없고 현재까진 평범한 가정의 여식으로 확인됐다."

이설주는 최근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였던
모란봉악단 구성과 운영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걸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