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런던]7월 31일 주요뉴스

2012-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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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굿모닝 런던입니다.
먼저 기분 좋은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이 자유형 200미터에서 멋진 역형을 펼친 끝에 은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올 시즌 이 종목 최고 기록 보유자인 프랑스의 야닉 아넬이 1분43초14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빛 터치를 했고 박태환은 쑨양과 거의 동시에 들어와 공동 2위가 됐습니다.


한국 여자 펜싱 에페의 기대주 신아람이 4강전 연장 1초를 남기고 결승점을 내줘 패했습니다. 전광판 시계가 1초에서 멈춰선채 진행된 엉터리 판정이었지만 번복되지 않았고 신아람은 결승 문턱에서 뜨거운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남자 유도 73㎏급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 왕기춘 선수가 안타깝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32강전에서 입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북한의 김은국이 역도 64kg급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북한은 유도 안금애와 역도 엄유철까지 금메달 3개로 대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종합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