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채널A 뉴스]金 金…한국 양궁·펜싱 또 금메달
2012-08-04 00:00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대한민국이 밤새 금메달 두 개를 추가했습니다.
오진혁은 남자 양궁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을 안겼고
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팀이
한국의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선물했습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자 양궁 오진혁이 런던에서의 마지막 시위를 당깁니다.
맏현의 책임감 만큼이나 묵직한 화살.
과녁 한 가운데 꽂히며 남자 양궁 개인전 사상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합니다.
오진혁의 금빛 화살은 28년 묵은 한을 꿰뚫고 명중했습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까지 단체전 7연패를 달성했지만 개인전에선 한번도 목에 걸지 못한 금메달을 드디어 한국 품에 안긴 것입니다.
양궁 뿐 아니라 펜싱에서도 또 다시 금맥이 터졌습니다.
금메달을 눈앞에 둔 마지막 1점.
[현장음]
"알레"
상대가 찌르기를 시도하지만 원우영의 검 끝이 먼저 팔을 내리칩니다.
한국 올림픽 사상 100번째 금메달이 완성되는 순간.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한국은 45대 26으로 루마니아를 완파했습니다.
맏형 원우영은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벅찬 감격을 누렸고 구본길, 김정환, 오은석도 태극기를 흔들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신아람 선수의 오심 파문과 종주국 유럽의 콧대를 보기 좋게 꺾은 시원한 한판이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여자 핸드볼팀은 유럽의 강호 프랑스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하지만 2승1무1패 조2위로 각 조 4위까지 나가는 8강 진출은 유력한 상태입니다.
한국 여자배구는 복병 터키에 세트스코어 2-3으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한국은 2승2패 승정 7점으로 2위를 달리는 중으로 내일 조별리그 마지막 중국전에서 8강 진출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태극전사들의 맹활약 속에 현재 한국은 금메달 9개로 미국, 중국에 이어 종합순위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