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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반납한 국수본, 통일교 상대 출석 일정 조율

2025-12-13 18:56 사회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강제수사가 임박한 걸로 보입니다.
 
통일교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주말을 반납한 채 사건 기록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주요 관련자에 대한 소환 일정 조율과 함께 압수수색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번 의혹의 단초를 제공한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의 진술이 오락가락 바뀌고 있는 만큼 경찰로선 물증 확보가 급선무란 분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임종민 기자,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곧 이뤄지는 겁니까?

[기자]
네. 특별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도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물론 수사팀 대부분이 출근해 사건기록을 들여다보고 법리를 검토 중인데요.

특히 관련자 소환 일정 조율에도 착수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흘 전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사건 기록을 넘겨받고 특별전담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전재수 전 해수부 장관과 임종성·김규환 전 의원 등 3명을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는데요. 
 
추가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뿐만 아니라, 복수의 통일교 관계자들을 피의자로 입건한 걸로 전해집니다.

금품수수자로 지목된 정치인들을 소환하기에 앞서, 통일교 관계자들을 불러 기초사실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출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이 단계를 거치면,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곧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짧아서, 수사가 장기화될 경우 처벌이 어려워질 수 있어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금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은 "떳떳한 만큼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김규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허위진술에 의한 수사라며, "윤영호 전 본부장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를 위해 20여 명 규모의 특별전담수사팀 인력 증원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경찰 국가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강인재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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