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 트레일러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승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승합차가 들이받은 가로수는 뿌리째 뽑혔습니다.

오늘 새벽 6시 반쯤 도로를 달리던 27톤 탱크로리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고, 함께 타고 있던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인근 공장으로 출근하던 길이었습니다.

탱크로리 운전자는 주차된 차량을 피하다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화물차가 주차돼 있었는데 그거를 약간 피하면서 가다가 좀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도로 한 가운데 승용차가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0분쯤 부산 해운대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인 남성은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를 낸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30대 남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4차선 도로를 말 2마리가 역주행하며 달립니다.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 빠져나갑니다.

순찰차 2대가 말을 빠르게 뒤쫒더니 앞을 가로 막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 평택시의 한 마구간에서 말 2마리가 탈출해 20여분 간 도로를 활보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마구간에서 6km 정도 떨어진 도로에서 말 2마리를 붙잡아 주인에게 인계했습니다.

이번 소동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습니다.

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덕룡
영상편집: 이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