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여랑야랑 정치부 남영주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얼굴이 보이네요. 잘 모른다? 무엇을 모른다는 건가요?
어제 이 대통령이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나온 말인데요.
한자교육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다가 예민할 수 있는 말을 꺼냈습니다.
[김언종 / 한국고전번역원장(어제)]
"한자를 하도 안 배워서 그렇습니다. 대통령의 성함도 학생들이 '있을 재'(在) '밝을 명'(明)도 모릅니다. <모르겠죠.>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교육부 업무보고(어제)]
"그래서 '죄명'이라고 쓰는 사람이 있잖아요."
온라인에서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빗대 사용해 온 멸칭인데요.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자 모두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Q. 그런데 어제 대통령이 잘 모른다며 화를 낸 일도 있었다죠?
네,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대통령에게 크게 혼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어제)]
"이집트 공항개발 사업 추진 현황 있는데, 현재 사업 진척 정도가 어느 정도예요?"
[이학재 / 인천공항공사 사장(어제)]
"(자료가) 없어서 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어제)]
"저보다도 아는 게 없는 거 같네요. 써져 있는 거 말고는 아는 게 하나도 없네요, 보니까. 그 다음에 카이로 공항, 아이 됐습니다."
Q. 책 안에 지폐를 숨기는 외화 밀반출 얘기도 나왔더라고요?
네, 책갈피에 외화를 숨겨 밀반출 하는 방식을 언급했는데요.
원하는 답이 안 나오자 "말이 길다"고 질타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어제)]
"'수만 달러 가지고 나간다, 책갈피에 끼고 나가면 안 걸린다' 그런 주장 있던데 실제로 그래요?"
[이학재 / 인천공항공사 사장(어제)]
"인천공항에서 주로 하는 업무는 아니고."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어제)]
"자꾸 옆으로 새지 말고, 제가 물어본 거에 얘기해보세요."
[이학재 / 인천공항공사 사장(어제)]
"저희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어제)]
"거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자꾸 옆으로 새요. 가능해요, 안해요?"
Q. 이학재 사장이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됐지요?
네, 3선 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캠프 정무특보였죠.
2023년 6월에 임명돼서 임기는 3년, 2026년 6월 까지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지방선거 개입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학재 사장,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한번쯤 조리돌림하고 싶었다고 고백하는 편이 솔직했을 것"이라며 "어제는 서울시, 오늘은 인천시 이재명식 선거개입 논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Q. 이 대통령이 최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 칭찬한 걸 말하나 보네요.
네, "일을 잘 하긴 하나보다"라며 SNS에 정원오 구청장 공개 칭찬 글을 올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구성: 남영주 기자
연출·편집: 박은지 PD·남민지 AD
그래픽: 이승희 디자이너
Q. 여랑야랑 정치부 남영주 기자와 함께 합니다. 첫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얼굴이 보이네요. 잘 모른다? 무엇을 모른다는 건가요?
어제 이 대통령이 교육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나온 말인데요.
한자교육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다가 예민할 수 있는 말을 꺼냈습니다.
[김언종 / 한국고전번역원장(어제)]
"한자를 하도 안 배워서 그렇습니다. 대통령의 성함도 학생들이 '있을 재'(在) '밝을 명'(明)도 모릅니다. <모르겠죠.>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교육부 업무보고(어제)]
"그래서 '죄명'이라고 쓰는 사람이 있잖아요."
온라인에서 이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빗대 사용해 온 멸칭인데요.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자 모두 웃음바다가 됐습니다.
Q. 그런데 어제 대통령이 잘 모른다며 화를 낸 일도 있었다죠?
네,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서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대통령에게 크게 혼났습니다.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어제)]
"이집트 공항개발 사업 추진 현황 있는데, 현재 사업 진척 정도가 어느 정도예요?"
[이학재 / 인천공항공사 사장(어제)]
"(자료가) 없어서 좀…"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어제)]
"저보다도 아는 게 없는 거 같네요. 써져 있는 거 말고는 아는 게 하나도 없네요, 보니까. 그 다음에 카이로 공항, 아이 됐습니다."
Q. 책 안에 지폐를 숨기는 외화 밀반출 얘기도 나왔더라고요?
네, 책갈피에 외화를 숨겨 밀반출 하는 방식을 언급했는데요.
원하는 답이 안 나오자 "말이 길다"고 질타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어제)]
"'수만 달러 가지고 나간다, 책갈피에 끼고 나가면 안 걸린다' 그런 주장 있던데 실제로 그래요?"
[이학재 / 인천공항공사 사장(어제)]
"인천공항에서 주로 하는 업무는 아니고."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어제)]
"자꾸 옆으로 새지 말고, 제가 물어본 거에 얘기해보세요."
[이학재 / 인천공항공사 사장(어제)]
"저희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어제)]
"거참, 말이 기십니다. 가능하냐, 안 하냐 묻는데 자꾸 옆으로 새요. 가능해요, 안해요?"
Q. 이학재 사장이 윤석열 정부 때 임명됐지요?
네, 3선 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캠프 정무특보였죠.
2023년 6월에 임명돼서 임기는 3년, 2026년 6월 까지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지방선거 개입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학재 사장,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한번쯤 조리돌림하고 싶었다고 고백하는 편이 솔직했을 것"이라며 "어제는 서울시, 오늘은 인천시 이재명식 선거개입 논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Q. 이 대통령이 최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공개 칭찬한 걸 말하나 보네요.
네, "일을 잘 하긴 하나보다"라며 SNS에 정원오 구청장 공개 칭찬 글을 올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구성: 남영주 기자
연출·편집: 박은지 PD·남민지 AD
그래픽: 이승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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