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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가다 날벼락…4대 추돌 5명 사상

2025-12-14 19:15 사회

[앵커]
오늘 새벽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택시를 포함해 차량 4대가 부딪히면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졸음 운전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놓은 택시 앞 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근처 SUV차량도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크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부서진 자동차 파편들이 도로 위에 나뒹굽니다.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부딪혀 사고가 난 건 오늘 새벽 5시쯤.

3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앞서 가던 SUV차량을 먼저 들이받았는데, SUV 차량이 다른 택시와 추돌하고 또 다른 차량과 부딪히며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이 사고로 SUV차량에 타고있던 7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최초사고를 낸 택시에 타고있던 남성 승객도 위중한 상황입니다.

나머지 3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낸 택시운전기사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으로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관계자]
"블랙박스하고 CCTV는 저희가 확보해서 더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제 관련자들을 조사할 예정이에요."

경찰은 이번 사고로 다친 택시운전기사와 다른 차량 운전자들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이들을 경찰서로 불러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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