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나긴 겨울밤, 오랜만에 따끈한 컵라면 국물이 당겨서 무심코 꺼낸 전기포트.
순식간에 팔팔 끓는 물을 붓기 전에 잠시만 내려 놓으십시오.
그대로 물을 부었다간 정성을 다해서 미세플라스틱을 먹는 꼴이 됩니다.
전기포트 안전하게 쓰는 법, 곽민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전기포트를 언제, 어떻게 어떤 걸 사용하십니까.
[김종대 / 서울 동작구]
"추우니까 요즘은 생강차나 커피 끓여 먹을 적에 쓰고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물로 끓여서 부어내고 한두 번 씻어가지고 했습니다."
[임창규 / 서울 강서구]
"혼자 살았을 땐 플라스틱이나 이런 걸 많이 했는데, 지금 쓰고 있는 건 스테인리스 재질로."
전기포트로 물을 끓이면 증기나 물결이 생기고, 이게 내부 부품을 깎아내 미세플라스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몸밖으로 배출이 잘 안 되고, 몸 안에 쌓이면 장기나 조직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포트 '길들이기'가 중요합니다.
물을 가득 채우고, 담은 물을 끓이고, 그 물을 버립니다.
새로 산 전기 포트, 사용 전 이렇게만 한 번 해도 미세플라스틱 섭취 줄일 수 있습니다.
물을 끓여 한 번 버린 뒤 다시 끓인 물을 쓰는 게 도움이 되는 겁니다.
길들이기를 10번 하면 미세플라스틱 절반이, 30번 하면 4분의 1이, 100번 이상하면 10분의 1 만큼 줄어든다는 게, 서울시 조사 결과입니다.
또 끓인 물을 바로 쓰기보다는 잠시 두어 미세플라스틱이 가라앉은 뒤 윗물을 쓰고, 제품 역시 유리나 스테인리스 제품을 쓰는 게 좋다고 권합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김지균
기나긴 겨울밤, 오랜만에 따끈한 컵라면 국물이 당겨서 무심코 꺼낸 전기포트.
순식간에 팔팔 끓는 물을 붓기 전에 잠시만 내려 놓으십시오.
그대로 물을 부었다간 정성을 다해서 미세플라스틱을 먹는 꼴이 됩니다.
전기포트 안전하게 쓰는 법, 곽민경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전기포트를 언제, 어떻게 어떤 걸 사용하십니까.
[김종대 / 서울 동작구]
"추우니까 요즘은 생강차나 커피 끓여 먹을 적에 쓰고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물로 끓여서 부어내고 한두 번 씻어가지고 했습니다."
[임창규 / 서울 강서구]
"혼자 살았을 땐 플라스틱이나 이런 걸 많이 했는데, 지금 쓰고 있는 건 스테인리스 재질로."
전기포트로 물을 끓이면 증기나 물결이 생기고, 이게 내부 부품을 깎아내 미세플라스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몸밖으로 배출이 잘 안 되고, 몸 안에 쌓이면 장기나 조직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포트 '길들이기'가 중요합니다.
물을 가득 채우고, 담은 물을 끓이고, 그 물을 버립니다.
새로 산 전기 포트, 사용 전 이렇게만 한 번 해도 미세플라스틱 섭취 줄일 수 있습니다.
물을 끓여 한 번 버린 뒤 다시 끓인 물을 쓰는 게 도움이 되는 겁니다.
길들이기를 10번 하면 미세플라스틱 절반이, 30번 하면 4분의 1이, 100번 이상하면 10분의 1 만큼 줄어든다는 게, 서울시 조사 결과입니다.
또 끓인 물을 바로 쓰기보다는 잠시 두어 미세플라스틱이 가라앉은 뒤 윗물을 쓰고, 제품 역시 유리나 스테인리스 제품을 쓰는 게 좋다고 권합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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