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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화재 100명 대피…반팔·맨발로 나와

2025-12-14 19:18 사회

[앵커]
한밤 중 찜질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용객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황급히 뛰쳐나와야 했습니다.

배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캄캄한 골목길로 반팔, 반바지 차림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신발도 못 신고 맨발로 길에 서있는 사람도 보입니다.

어젯밤 광주에 있는 찜질방에서 불이나 이용객 100여 명이 대피한 겁니다.

[소방 관계자]
"지하 1층 빨래 건조기에서 연결 배관 과열로 인해서 발화가 됐고요, 상층부로 연소 확대가 됐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2시간 반만에 불을 모두 껐습니다.

오늘 오후 2시반쯤에는 인천대로에서 람보르기니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포르쉐 차량 등 3대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차량에서 기름이 새어나와 도로 위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도로가 조금 미끄러웠나 봐요. 람보르기니 운전자가 하는 얘기는 도로가 미끄러워서 넘어갔다 진술을 했다고."

사람이 다녀야 할 인도 위에, 차량 한 대가 거꾸로 뒤집혔습니다.

어제 저녁 차량이 인도 연석을 들이받으며 뒤집힌 건데, 20대 운전자는 면허정지수준의 음주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SUV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고속도로 1차로에서 제설 작업 중이던 차량 뒤를 들이받고 불이 난 겁니다.

[사고 목격자]
"코나가 제설차 후미를 추돌하고 차에 불 나가지고. 도로가 미끄러웠죠. 얼어서."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SUV 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영상편집 :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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