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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만취 여대생, 성폭행 당하고 1주 뒤 숨져
2012-09-05 00:00 사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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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대생이 성폭행을 당한 뒤
1주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여성은 만취한 상태에서
20대 남성 두 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는데,
의식을 잃고 모텔에 남겨진 뒤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도현 기자!(예, 사회부입니다.)
경찰이 이미 관련자들을 검거해 조사중이죠?
[리포트]
예,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여대생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27살 고모 씨 등 20대 남자 두 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씨 등은 지난달 28일 새벽 4시 30분쯤
수원의 한 모텔에서 만취한 여대생 21살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다음날 의식을 잃은 채 여관에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일주일 만인 어제 저녁 6시 30분쯤 숨졌습니다.
A씨는 방학기간 동안 돈을 벌기 위해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으며
고씨 등 다른 직원들은 개학을 맞이해서
송별식을 해주겠다며 술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회식자리에서 A씨가 술에 크게 취하자
고씨 등은 A씨를 업고 모텔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씨는 A씨에게 연락이 안되자
오후에 모텔을 다시 찾아가서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A씨의 유가족은 깡마른 체격의
여대생인 A씨는 술을 거의 못마시며
아버지를 돕겠다며 아르바이트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직접적인 사인이
과다한 알콜 섭취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