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불출마 종용 여론조사…“安측 과장” 43% vs “與의 협박” 34%

2012-09-10 00:00   정치,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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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남) 대선을 100일 앞두고 펼쳐지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새누리당의
정치 공방.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여) 채널A와 동아일보가
대선 D-100일을 맞아 여론조사를 벌였습니다.

(남) 국민들은 어느쪽 손을 들어줬을까요.
첫 소식, 황장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측이 안철수 교수의 불출마를 종용했다고 공개한
안 교수 측 기자회견과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공감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과장된 폭로'라는 응답이 42.5% 나왔습니다.
'명백한 협박'이란 응답보다 8.9%포인트 많았습니다.

안 교수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사실이라고 본다는 응답보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안 교수에 대한 불출마 종용 논란과 검증 공방은
대선 후보 지지율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 교수의 양자 대결에선
박 후보가 46.3%, 안 교수가 43.9%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올 7월 조사 때처럼 두 사람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습니다.

박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의 양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22.4%포인트 앞섰습니다.

1차 조사 때의 16.7%포인트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동아일보와 채널A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8일 하루 동안 진행됐습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 포인트입니다

채널A뉴스 황장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