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뉴스]말레이시아에 울려 퍼진 ‘한국 졸업식 노래’

2012-09-14 00:00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말레이시아에서
정겨운 우리 졸업식 노래가 울려퍼졌습니다.

한국의 인기 드라마 주제곡과
아리랑까지 어우러진 한류 졸업식을
백미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말레이시아 교육부 강당에
우리 동요 '고향의 봄'이 울려 퍼집니다.

졸업식 문화가 없는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초등학교 시범 졸업식.

[현장음]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인터뷰: 파리나 (13)]
“처음 해보는 졸업식이라
정말 기대가 됐고 좋았습니다."

이번 졸업식은
국내 한 기업이
졸업식 노래를 입력한 디지털 피아노를 선물한 것에 보답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이중근 회장/ (주)부영 ]
“이런 문화적인 소통을 통해서 경제적 교류도 이뤄지고
나아가서 같은 노래를 부르게 되면 서로 친해질 것이고”

[인터뷰: 모하마드 롤리 / 말레이시아 교육부 국장]
“한국 (졸업식 노래)에는 좋은 뜻이
담겨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일선 학교에 보급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탠드업: 백미선 기자]
한국 드라마와 가요에 이어
졸업식 노래까지
동남아시아 곳곳에서 우리 문화가
전파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