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뉴스A]코스피 2000선 돌파…‘겹경사’에 급반등
2012-09-14 00:00 경제,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악재만 한꺼번에 오는 건 아닌가 봅니다.
국가 신용 등급 상향은
미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과 어우러져
오늘 우리 금융 시장에 쌍끌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단숨에 2,000선을 돌파한 증권 시장에도
당분간 따뜻한 바람이 불 것이란 관측이 많습니다.
이어서 손효림 기잡니다.
[리포트]
미국발 훈풍에 금융시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코스피는 2.9% 급등하며
2,0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딩]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00을 넘기는
지난 4월 18일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아시아증시도 홍콩이 3% 넘게 오르는 등
동반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금융시장이 환호한 것은
미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 조치 덕분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매달 400억 달러의 주택담보부채권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무제한 돈을 풀고
초저금리 기조도
2015년 중반까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병연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미국이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아 이머징시장으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제한으로 돈을 풀고 있어
당분간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풀린 돈이 언젠간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인터뷰 : 오승훈 / 대신증권 연구위원 ]
“미국이 공공부채한도를 늘리고 감세 정책을 연장하기가 어렵고
중국 경기 회복이 부진해 4분기에는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다.”
돈을 푸는 만큼
경기가 살아날지,
한국의 투자자를 비롯해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널 A 뉴스 손효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