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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중일 영토분쟁, 미중 힘겨루기로 번져
2012-09-26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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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일 간 갈등이 날로 격화되면서
일본은 특사를 베이징에 급파했습니다.
하지만 회담 분위기는 냉랭했습니다.
또 미국은 괌에 핵항공모함을 파견했고
중국은 첫 항공모함을 취역시켰습니다.
중일 영토 분쟁은 미중 간 신경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한우신 기잡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는 중국에 이어 타이완 선박까지
센카쿠열도 영해 안으로 들어오자
바짝 긴장했습니다.
[녹취: 후지무라 오사무 / 일본 관방장관]-9초
"계속 긴장감을 갖고 관계 부처가 연계해 정보수집과 더불어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일본은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해
어제 베이징에서 중국과 외교차관 회담을 가졌지만
입장차를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베이징을 찾은 가와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CG In-
센카쿠열도 국유화는 평온한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양국 외무장관이 만나 갈등을 풀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장즈쥔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이 제안을 거부하며 일본이 먼저
잘못을 바로 잡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CG Out-
중일 갈등을 풀 묘책이 안 보이는 가운데
상황이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로 번지는 분위깁니다.
미국은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가 정박 중인
괌에 핵 항모 존 스테니스 호를 추가로 파견해
해군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중국은 어제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첫 항모 랴오닝호를 정식 취역시키며
부쩍 커진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