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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작년보다 더 큰 달’ 전국에서 보름달 보여
2012-09-29 00:00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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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일이 한가위입니다.
다행히 비소식이 없어
전국에서 달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더 풍성한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달맞이 즐기는 법,
이영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중부지방 곳곳에 내리던 비가
모두 그치고,
청명한 밤하늘 구름 사이로
달이 유유히 흐릅니다.
이번 추석엔 전국에서
이런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 최저 기온이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변화가 크기 때문에
옷차림에 신경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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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보름달은
오후 5시 44분 독도를 시작으로
서울 6시 3분, 광주에선 6시 6분쯤
모습을 드러냅니다.
새벽 0시 30분쯤엔
머리 위에 가장 높이 뜨고
다음날 아침 7시 20분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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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작년보다
더 큰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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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서구/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달은 지구 주변을 원형이 아닌 타원궤도로 돌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씩 멀어지기도 하고 가까워지기도 하는데요.
이번 추석 보름달은 작년 추석 보름달에 비해
약 0.5퍼센트 크게 보이는
그런 보름달의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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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이인 것 같지만,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울 때 보면,
가장 멀리 있을 때 보다
달이 14%나 더 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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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크고 밝은 달을 보고 싶다면
한밤중 보다는
저녁 무렵이 좋습니다.
달과의 거리는 같지만,
달이 높이 뜰수록 더 멀리 있는 것처럼
뇌가 착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