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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터키 “시리아와의 전쟁 없다”…확전 자제
2012-10-05 00: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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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리아의 공격으로 자국민 5명이 숨지자
연 이틀 보복공격을 감행했던 터키가
확전을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터키 총리가 시리아와의 전쟁은 없다고 말해
양국 간 감돌았던 전운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보도에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흥분한 시위대가 경찰을 공격해보지만
물대포와 최루 스프레이를 쏘는
경찰엔 역부족입니다.
어제 터키 주요 도시 곳곳에서
시위대 수천 명이
시리아와 터키의 전쟁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녹취 : 베드리 / 시위 참가자]
“미국은 터키가 시리아와 전쟁을 벌이길 원해요.
오바마는 대선 때문에 미군 파병을 원하지 않아요.”
터키군이 연 이틀 시리아에 보복 폭격을 가한데 이어
터키 의회가 시리아로 진격하는
군사 작전을 승인하자
반전 열기가 고조된 것입니다.
그러자 터키 총리는
“시리아와의 전쟁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녹취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총리]
“터키인들은 오직 지역의 안전과 평화만을 원합니다.”
터키 부총리도 의회의 군사작전 승인은
“전쟁 억제를 위한 것”이라며 시위대를 달랬습니다.
시리아도 터키에 대한 공격을 사과하고
유가족을 위로했지만,
“시리아 내 테러리스트가 외국의 지원을 받는다”며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전면전의 위기는 넘겼지만
“터키가 시리아 반정부군을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시리아 정부의 주장 때문에
양국 간 긴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됩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