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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한국車, 중국서 다시 시험대 올라
2012-10-24 00:0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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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선완성차 업체들의 사투를 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우리 자동차 회사들이 지금은 선전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싸움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김의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루이 밍 부부는 한국인인 둘째 사위의 추천으로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를 사려고 합니다.
“옛날에는 일본 차가 한국 차보다 외관이나 정교함이 훨씬 나았다. 최근에는 한국 차가 많이 좋아졌고 가격 대비 성능면에서 일본 차를 앞서는 것 같다.”
현대, 기아차는 중국 진출 10년 만에 중국 자동차시장 점유율 10%를 넘어 폭스바겐, GM에 이어 3대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현대차는 이곳 중국에서 18초에 1대씩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제 3공장까지 가동되면서 연간 100만대 생산시설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던 중국 자동차시장에도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30%에 육박하던 자동차 판매 증가율이
올해 10%대로 떨어졌고
2016년 이후엔 한 자릿수에 머물 전망입니다.
중국 내수는 줄어든 반면 완성차업체들이 생산규모를 경쟁적으로 늘린 것도 문젭니다.
“작년 하반기 되면선 중국이 고성장에서 자동차시장이 저성장으로 집입했다. 이런 가운데 생산량은 늘어나면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서 현재는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
지속적인 임금상승과 치열한 가격할인 경쟁이 불가피한 중국 시장에서
한국 완성차업체들이 새로운 시험무대에 올랐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김의탭니다.